KB국민은행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목돈을 만들고자 하는 국군 장병 전용 적금상품 2종을 26일 출시한다.

'KB국군장병우대적금(병사용)'은 의무복무 중인 현역병, 상근예비역, 훈련병 등 병사들이 만기일을 지정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24개월 이하이며 저축금액은 계약기간에 따라 한도가 달라진다.

계약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인 경우 저축한도는 120만원이며, 12개월 초과 24개월 이하일 때 저축한도는 240만원이다.

적용이율은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이 연 3.8%,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이 연 5.1%이다. 24개월은 연 5.2%이며 급여이체 우대금리 연 0.3%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연 5.5%까지 받을 수 있다.

만기일은 본인의 전역일이나 개인적인 계획에 맞춰 일단위나 월단위로 정하면 된다.

의무복무를 제외한 나머지 군인들은 'KB국군장병우대적금(간부용)'에 들면 된다.

여유자금을 추가 입금할 수 있는 정액정립식 상품으로 1, 2, 3년제로 구성됐다.

저축금액은 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원단위다. 정액적립을 기본으로 하며 반기별 1회에 한해 최대 100만원까지 초과 납입할 수 있다.

적용이율은 1년제 4.7%, 2년제와 3년제는 4.8%다. 급여이체 우대이율 연 0.3%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5.1%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군 복무기간 동안 소액으로 목돈을 만들고자 하는 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국군장병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