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187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재정절벽 우려에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고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다 말다를 계속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4%) 상승한 1871.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94억원어치 사들이고 기관은 2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도에서 23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이 3% 이상 빠지고 증권, 의약품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 음식료, 유통, 건설, 은행, 보험, 통신 등이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화학,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3% 내린 13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NHN, 삼성물산이 1% 넘게 빠지고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소폭 내리고 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1% 넘게 빠지고 현대모비스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3% 정도 낙폭이다.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소폭 오르고 기아차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LG그룹주가 오르고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삼성SDI 등 일부 삼성그룹주도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 KT, 금 수혜주인 고려아연 등 경기방어주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6%) 오른 494.16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0.65원(0.06%) 오른 1087.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