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 마돈나의 'Give it to me'라는 곡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곡으로 합동공연을 펼쳤다.

싸이의 이번 무대는 한국 관계자도 모를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고 한다. 콘서트장에 모인 2만여명의 관객들도 싸이가 마돈나 콘서트에 등장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날 마돈나와 싸이는 커풀말춤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요즘 싸이가 워낙 노는 물이 다르다보니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홍수를 이룬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시작해, 전세계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킨 사이먼 코웰 등 팝계, 방송계, 영화계, IT산업계의 끝판왕들과 만나고 있다.

그런 싸이가 춤 좀 춘다하는 한국 남자가수들이 한번씩은 꼭 따라하는 세계적인 팝가수 어셔에 이어 마돈나까지 만나다니 믿을 수 었다.

마돈나가 누구인가? 지금은 레이디가가 등에게 자리를 내준 감이 있지만 세계적인 이슈메이커로 남성들의 로망이자 여성들의 롤모델인 살아있는 전설급 가수 아닌가. 그런 그녀와 파격 무대를 벌이다니 놀랍다./웅크린감자

스티스

마더나와 합동공연이라니... 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나에게는 초현실적인 사건이구만.

뮤즈

빌보드 2위보다 더 꿈 같지 않았을까. 마돈나와 함께 공연이라니.

비체

이제껏 본 뉴스 중 갑이다. 진짜 월드스타로 인정!

짱나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mcKing

와 진짜 마돈나까지… 마이클 잭슨 살아있었으면 마이클 잭슨하고도 공연했을 기세./정리=김현정기자 hjki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