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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외국인 고객 초청 DMZ 투어 행사' 실시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0여개 국가의 외국인 VIP(Expat VIP)고객 약 40명과 함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 초청 DMZ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국가인 한국의 실상을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임진각 공원,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등을 둘러봤다. 이어 DMZ의 천연자연 속에서 남북의 대립과 이산가족의 슬픔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는 외환은행 각 영업점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외국인 고객 중 40여명을 선정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전용 ‘오메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에게 금융서비스는 물론, 업무제휴를 통한 통신, 문화, 레저 등 비금융부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전문 관광 제휴업체인 그레이스트래블(www.triptokorea.com)의 협찬으로 기획됐다.

외환은행 외국고객부 관계자는 “외환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외국인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앞으로는 1년에 2회씩 정기적인 초청 행사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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