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물건 값을 직불 결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전자결제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KG모빌리언스는 전날보다 11.63%(1250원)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간 상승폭이 16%에 이른다.

KG이니시스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6.41% 오르고 있고, 다날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7.93% 급등 중이다. 한국사이버결제도 6.43%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장초반 10% 넘게 치솟았다. KG그룹주의 경우, 3분기 실적 호조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최대 30만원까지 스마트폰으로 직불 결제할 수 있는 ‘전자금융감독규정일부개정 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