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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개장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1900선 위협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해 1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에서 벗어나 재개장한 미국 증시가 지난밤 혼조를 보였고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예정된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와 다음주 미 대선을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1포인트(0.93%) 하락한 1894.2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 6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4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이 8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투신이 186억원 순매도하며 기관 ‘팔자’를 확대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2% 넘게 빠지고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금융, 증권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제조 등은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가 2% 넘게 오르고 통신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당수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7% 오내린 1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자동차주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경기방어주 성격의 한국전력, SK텔레콤, KT, KT&G, 한국가스공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소폭 오르고 실적 호재로 연일 강세를 보인 LG디스플레이에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53%) 하락한 505.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0.05원(0.00%) 내린 109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샌디 여파에서 벗어나 3거래일 만에 재개장했다. 다우지수는 0.08% 하락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졌다. S&P500지수만 0.02% 상승했다.

S&P500 업종 중에서는 헬스케어가 약세를 보이고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웰스파고 어드바이저는 “샌디로 인한 손실이 매우 크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대부분 단기적인 피해로 그칠 것으로 본다”며 “올 연말과 내년의 투자 전망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 거래량이 회복되고 피해 추정액이 알려지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풍 수혜주는 이날 일제히 올랐다.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2.23%)와 로워스(3.25%)가 오르고 발전기 제조업체인 제레낙은 20.1% 치솟았다. 넷플릭스는 ‘기업사냥꾼’ 칼 이칸이 9.98%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13.88% 급등했다.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1년 만에 200일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1.44%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사상최고점에서 15% 넘게 빠졌다. 페이스북은 직원들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나고 자사주 주식 판매가 허용되면서 3.79% 하락했다.

루카스필름을 사들인 월트디즈니는 1.92% 떨어졌다.

실적주를 보면 제너럴모터스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9.54%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 중에서 미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월 49.9를 기록했다. 전달 49.7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시장 예상인 51에는 밑돌았다.

9월 민간고용은 8만82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DP의 신규계산방식을 도입한 결과로서 종전 방식으로 산정하면 16만2000명 수준이다.

3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분기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전달 상승률인 0.5%보다는 하락한 수준이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 증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유럽 항공업체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천연가스와 철강업체의 실적이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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