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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국감] 농협은행 PF대출 중 26% 고정이하여신 분류 '심각'

농협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농협보다 덩치가 큰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보다 1조원 이상 많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등 경기에 민감한 업황에 좌우될 우려가 다른 은행보다 높아 내부적으로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현황에 관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말 기준 농협의 PF 대출 잔액은 4조1154억원에 달했다. 이는 나머지 4개 은행의 PF 잔액 평균인 2조6659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게다가 농협의 PF 대출 가운데 26.0%인 1조703억원이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됐다. 3개월 넘게 연체된 금액이 8112억원, 3개월 이상 1년 미만 연체 금액이 2149억원이다. 이는 나머지 4개 은행의 평균인 10.7%보다 두배 이상 높다. 금융당국은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된 대출 대부분이 손실로 처리될 것으로 본다.

농협의 PF 대출 부실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PF 대출 중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였다. 올해 6월 말까지 손실로 확정된 부실 여신은 6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협의 PF 대출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은 70.9%에 불과하다. 반면 우리, 신한 등은 100%를 넘는다.

농협은 전체 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도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2%를 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2.11%로 국민(1.64%), 우리(1.77%), 신한(1.31%), 하나(1.03%)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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