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1960선을 넘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18%) 상승한 1958.7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원, 54억원 ‘팔자’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관이 23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술종목의 3분기 실적 실망에도 불구하고 9월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2008년 7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됐다. 다우지수가 0.04%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1%, 0.1% 뛰었다. S&P500 업종 중에서는 은행, 통신이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 IBM은 실적 부진과 함께 PC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각각 2.51%, 4.91% 하락했다.

크게 오르는 업종 없이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업,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금융, 은행 등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고 보험과 제조업, 운수장비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5% 넘게 하락하고 전기가스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통신, 증권 등은 약보합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30% 떨어진 133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 기아차도 0.4%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1%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은 1% 넘게 오르고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은 강보합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39%) 상승한 530.26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0.65원(0.06%) 하락한 1104.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