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오른 193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개인은 장 내내 매수를 유지하며 18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28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갈지자 행보를 보이다 매수 규모를 확대해 1153억원 매수 우위로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이 각각 490억원, 245억원 매수 우위로 7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07%), 음식료(4.18%), 의약품(4.11%), 섬유의복(2.27%)이 크게 올랐고 보험(1.12%), 유통(0.62%), 금융(0.63%), 화학(0.52%), 서비스(0.12%)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1.19%)는 1% 넘게 빠졌고 기계(-0.49%), 전기전자(-0.56%), 전지가스(-0.63%), 건설(-0.71%), 운수창고(-0.29%), 은행(-50%), 증권(-0.34%)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1% 내린 129만6000원으로 130만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현대차(-1.93%), 기아차(-1.87%), SK하이닉스(-1.53%), 현대제철(-1.19%) 등은 1% 넘게 빠졌다.
반면 오리온(6.49%), LG생활건강(5.57%)은 급등했고 아모레퍼시픽(2.90%), 롯데쇼핑(2.10%), 고려아연(1.91%), 신한지주(1.36%) 등도 크게 올랐다. 포스코(0.43%), 삼성생명(0.96%), KB금융(0.94%)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5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와 함께 37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0개다.
거래대금은 3억8985만주, 거래대금은 3조7181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4.91포인트(0.92%) 상승한 539.86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1원(0.28%) 하락한 1111.2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