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휴가시즌으로 느슨해진 아이들을 책상 앞에 불러들이려면 부모의 노력이 몇배 더 든다. 이럴 때일수록 자녀를 자주 칭찬해서 의욕을 북돋아줘야 한다. 특히 영어는 단기간에 실력 향상이 어려우므로 윤선생영어교실이 제시하는 학년별 영어지도 방법에 맞춰 매일 꾸준히 학습하도록 한다.
◆ 예비 초등자녀 소리 노출로 영어에 흥미 느껴야
아직 나이가 어린 미취학 아동의 경우,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단기간 교육 성과를 바라는 것보다 중요하다. 처음부터 영어를 쓰거나 말해보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영어 소리에 대한 청각적 노출을 통해 두뇌를 자극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가령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하며 알파벳 철자와 발음을 재밌게 가르칠 수 있다. 단어를 스케치북에 매일 쓰고 그림을 그려서 한 권의 커다란 단어장을 만들면 영어에 대한 경계심을 없애고 성취감도 심어줄 수 있다.
◆ 초등 자녀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 지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다양한 읽기 교재를 통해 나이에 맞는 정서와 가치관을 심어줘야 한다. 이때부터는 영어를 문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으므로 영어 문장의 기본구성 원리를 깨치도록 돕고 영어식 사고와 표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영어교육의 기초가 완성되는 시기인 만큼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초등 3, 4학년은 풍부한 듣기, 읽기를 토대로 본격적인 말하기, 쓰기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다. 정확한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매일 1시간 정도 적당한 분량의 단편소설을 읽으며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고학년인 초등 5, 6학년의 경우 학습 전략을 짜고 영어 이해력과 활용력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진로를 깊이 탐색한 뒤 자녀의 관심분야를 찾고 스스로 영어 학습의 내적 동기를 세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중학생 자녀 시험 유형 적응 훈련 주력
중학생은 영어 에세이나 토론과 같은 고차원적 쓰기, 말하기 훈련이 필요하다. 이 시기부터는 영어 학습의 성과가 눈에 보여야 동기가 강화되기 때문에 니트(NEAT), 토플(TOEFL) 등 iBT 기반 시험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자발적 읽기를 통해 정보 습득 능력을 키우고 학습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관리할 필요가 있다.
부모는 자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해보기 어렵다. 상당수 학부모들이 가진 막연한 불안감이나 지나친 기대감을 해소하려면 자녀를 영어 인증시험이나 평가에 주기적으로 응시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자녀의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장기적 계획을 세워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