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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부동산 '제1뇌관' 제2금융

담보대출 130조원 달해 금감원, LTV 건전성 조사

금융감독원이 130조원에 달하는 제2금융권의 부동산담보대출 실태를 조사한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이들부터 부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감독당국은 제2금융권이 담보로 잡은 부동산은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거나 담보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이 많고,'이면계약' 등 편법으로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넘긴 대출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에 속한 금융회사들로부터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현황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금융권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곳은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보험사, 할부금융사로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130조7000억원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총 여신 309조원의 42.3%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우선 주택담보대출 56조4000억원의 LTV 수준과 LTV 한도 초과 대출을 먼저 들여다 볼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 LTV 한도 초과 대출이 느는데, 관리가 허술한 2금융권에서 먼저 부실이 터질 우려가 있다"면서 "금감원도 이 부분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경제연구원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본 가계 부실위험 진단' 보고서에서 "가계소득이 20%, 부동산가격이 30% 동시에 하락하면 부실가구 비중은 3.1%에서 4.7%로, 부실대출 비중은 4.4%에서 9.4%로 늘어난다"며 "가계부실 확대 방지를 위한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성기자 lazy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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