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한류'를 앞세운 우리나라 식음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한창이다.

뚜레쥬르가 베이커리 업계 처음으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진출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핵심상권에 지난 20일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2007년 6월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뒤 호찌민에서만 15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하노이 1호점이 개점하면서 뚜레쥬르의 베트남 매장은 16개가 됐다.

하노이 시내 번화가인 탄롱 지역 빅씨(Bic C)마트에 위치한 매장은 268m²규모로 카페형으로 운영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올해 안에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에도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페베네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케덴그룹과 업무 체결식을 갖고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업무 체결로 한국 커피브랜드로는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