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바캉스 계절이 돌아왔다.

고물가로 주머니가 홀쭉해진 올 여름에는 예년보다 다양해진 휴가철 이벤트가 바캉스족을 기다린다.

해외 휴양지 경품부터 통 큰 휴가비 지원까지 무더위를 날려줄 유통업계의 '바캉스 마케팅'이 후끈하다.

대상 청정원은 정통발효식초 100만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여름 휴가비 300만원을 고객들에게 나눠준다.

구매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요리 뽐내기, 퀴즈 이벤트 등 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해 여름 휴가비 3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도 휴가철을 앞두고 '6월 휴가비 프로젝트, 6천만 원을 쏜다' 이벤트를 열고 있다. 6월 한 달간 매일 10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음료업계에서도 '바캉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코카콜라는 '승리의 비트' 이벤트를 통해 런던 현지에서 대표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런던올림픽 패키지' 경품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코카콜라 올림픽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cocacolaolympic)에서 2PM이 부른 노래의 후렴구에 승리의 비트를 골라 넣어 완성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중 우수자 2명에게는 런던 현지에서 대표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5박6일 일정의 '런던 올림픽 패키지'를, 5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스무디 브랜드 잠바주스는 수퍼맨 스무디와 원더우먼 스무디를 출시하면서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열어 몰디브 여행 상품권을 경품으로 걸었다.

다음달 15일까지 신제품 수퍼맨 스무디와 원더우먼 스무디를 구매해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에 응모하면 근사한 몰디브 여행 기회를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