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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시행 2주 앞두고 포괄수가제 갈등

대한의사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포괄수가제 도입 여부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공동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수가제는 대부분 공공의료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서구 국가와는 달리 대다수 민간의료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적합하지 않은 제도"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노 회장은 "정부는 포괄수가제 도입에 따른 위험성을 국민에게 진실되게 알리고, 국민적 합의를 따라야 한다"면서 "정부는 일방적 강제 시행을 즉시 중단하고, 의협과 함께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괄수가제가 전체 질환으로 확대될 경우 막대한 국민 건강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노인들의 큰 피해가 예상돼 이 제도의 강제도입에 강력히 반대하는 것이 의협의 공식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병원단체들은 대한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 실시에 반발하며 수술 거부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나춘균 보험위원장은 "제왕절개·맹장 등 7개 질환에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는 것은 이미 결정된 상황인 데다 지난 10여년간 의원급 80% 정도가 시범사업 등으로 참여해왔다"고 말했다.

한국전문병원협의회 정흥태 회장도 "포괄수가제로 병원 경영상 어려움이 있겠지만 의사로서 의무를 포기하는 행동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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