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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대장암, 종합병원 보다 빠른 수술이 희망

대장항문 전문 양의료원 관련분야 수술성공률 1등급 판정

최근 암 환자가 많아지면서 암 발병 분야별 전문병원의 높은 수술 성공률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장항문 전문병원 양의료원(서울양병원, 남양주양병원) 또한 최근 대장암 분야의 수술사망율을 평가하는 조사에서 당당히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양병원은 위암 분야에서도 1등급을 받아 강소병원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번 판정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2010년도 전국 302개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대장암, 위암, 간암 수술 후 사망율을 조사 후 발표한 것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1등급으로 평가 받은 병원들은 대장암, 위암, 간암 수술환자의 실제 사망률이 예측사망률의 상한치 보다 낮은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성과는 세계 각지 대장항문전문병원에 연수교육을 보내는 등 강소병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년 전 복강경 수술의 불모지와 다름 없던 우리나라에 최신 복강경 수술기법을 도입하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것이 바로 대장항문병원들이었다.

양병원 역시 이 당시 복강경수술 1세대 병원의 대열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대장항문 복강경 수술시대 개막에 일조하게 됐다.

현재 약 90%의 병원들이 복강경 수술을 통해 대장암을 시술하고 있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복강경 수술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

복강경 수술은 신개념 수술법에 걸맞게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5년 생존율이 10~20%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양병원은 매달 1400건의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 검출해 복강경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수술 환자는 5년간 맞춤형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양병원은 항문질환인 치질 수술도에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바로 '점막하치핵절제술'이다.

점막하치핵절제술은 항문 통로의 상피를 놔두고 항문점막 아래로 접근해 치핵만을 박리, 절제하는 수술을 말한다. 따라서 둘러싼 피부조직을 살리고 치핵만 떼어내는 수술로 원형 그대로의 항문상태를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다.

수술 후 항문이 좁아지거나 2차 출혈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이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숙련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양병원의 양형규 의료원장은 "직장암이 진찰 후 수술이 1개월 늦어지면 1개월 내 수술 받은 환자에 비해 5년 생존율이 28%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암이 진단됐을 때는 대학병원 등 큰 병원에서 수술받고자 1~2개월을 기다리는 것보다 가까운 병원에서 바로 수술 받는 편이 훨신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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