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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수치 여사 이번엔 풀려날까?



7일 종료된 총선에서 미얀마 군사 정권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정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석방 시기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치 여사는 군부 독재에 비폭력으로 맞서면서 최근 20년 동안 14년가량을 구금 상태로 지내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국민의 절대적인 신망을 얻고 있는 수치 여사가 총선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등 탄압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의 가택연금 시한이 다가오면서 석방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 첫 가택연금 조치를 당한 수치 여사는 95년 풀려난 뒤 비폭력 민주화 운동을 계속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미얀마 군정은 수치 여사를 2000년 다시 가택연금시켰다.이후 매년 연금조치가 연장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시한은 오는 13일 종료된다.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은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에서 개최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 회담에서 수치 여사가 위법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총선 이후인 11월 중순쯤 가택연금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밝혀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총선 직후 국경 지대에서 소수 민족 반군과 정부군이 충돌하는 등 미얀마 정국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군사 정권이 수치 여사의 석방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치 여사의 아들 킴 아리스(33)는 “어머니의 석방 여부를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미얀마 군정은 예측할 수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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