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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투석·방화…뜨거운 佛

연금개혁 반대시위 격화… 사르코지는 요지부동



프랑스 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폭력 양상으로 격화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쓴 젊은이들이 차에 불을 지르고 상점 간판을 부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파리 근교 낭테르에서는 고등학교 학생 수백 명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맞섰고, 리옹에서는 젊은이들이 쓰레기통과 차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폭력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다.

또 노동계 총파업으로 프랑스 최대 공항인 샤를드골 공항을 포함, 프랑스 전국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30%가량 취소되고 정유소들이 모두 문을 닫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내무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110만 명이 260여 건의 시위에 가담했다고 밝혔지만 프랑스 최대 노조인 CGT(노동총동맹)는 시위 인파가 350만 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초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된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이었지만 청년층의 가세로 일부 지역에서 충돌이 빚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부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대다수는 일하길 원한다”며 공공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엿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연금개혁 법안은 최저 정년을 현재의 60세에서 62세로 올리고 연금 100%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늦추는 게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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