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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총리, 위안화 절상 요구 거부

ASEM 개막연설…유럽 압박에도 요지부동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미국과 유럽 정상들에게 급격한 위완화 절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원 총리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제8회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 개막 연설에서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공고히 하고 ‘출구 전략’ 시점과 속도를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하며 주요 통화의 환율을 안정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통화의 환율을 상대적으로 안정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위안화의 급격한 절상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의 거부 입장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 진영의 위안화 절상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위안화 환율이 철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융커와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올리 렌 EU 경제·통화정책 담당 집행 위원은 이날 중국 정부 및 인민은행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위안화 평가 절상을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또 주요 20개국(G20) 차기 순회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자간 대화에 중국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셈 참가국 정상들은 공동성명 초안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미래의 경제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점진적인 시장 자유화를 통해 국내 수요와 투자를 진작하며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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