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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아버지 교회는 사이비”

‘코란 소각’ 목사 딸 폭로…‘무급 강제노동’ 주장도 잇따라



9·11 테러 9주년을 맞아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테리 존스(58·사진)의 교회가 신도들에게 노동을 시키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존스가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인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복음주의 교회 ‘도브 월드 아웃리치 센터’의 전 신도들과 존스의 딸은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존스가 루이지애나주의 30만 달러짜리 집과 플로리다주의 별장용 아파트를 오가는 동안 신도들은 존스 소유의 값싼 월셋집에서 지내며 그의 가구 공장에서 무일푼으로 노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존스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교회에서 쫓겨났다는 셰인 부처는 자신이 가구 공장에서 매주 72시간씩 무급으로 일했고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에서 끼니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또 존스의 명령에 불복종할 경우 그의 요트에 붙어 있는 따개비를 떼어내거나 사람 크기의 목각 십자가를 짊어지는 등 다양한 벌칙을 받게 된다고 부처는 덧붙였다.

선교 활동을 위해 독일에서 온 제니퍼와 대니얼 엥겔 부부도 가구 공장에서 일만 하다 결국 고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제니퍼는 남편이 독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자 교회의 다른 목사가 남편과 이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교회가 우리의 삶을 완전히 지배했다”고 말했다.

존스의 첫 결혼에서 태어난 딸 엠마는 “아버지의 교회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라면서 교회 관계자들이 “만약 순종하지 않으면 하느님이 벌을 내릴 것”이라며 정신적인 폭력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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